아이패드 2년 사용 결과... 노트북 대체 가능?!

처음에는 맥과 아이폰 조합만 사용하다가 유튜브 구독자들 추천으로 아이패드를 구매했습니다. 당연히 이전에도 아이패드를 써봤지만 거의 쇼파 위에서 유튜브보는데 사용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사용하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인치를 사용하면서 아이패드 사용패턴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매직 키보드를 구매하면서 업무 외 시간 중 컴퓨터 사용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로 하는 일은

• 문서 작성 
  • 웬만한 문서의 초안은 아이패드로 작성, 아이패드는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언제 어디서나 문서 작업하기가 좋습니다. 특히 매직 키보드를 쓰면서 더욱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 주로 페이지스나 넘버스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공유해야 하는 문서는 한글이나 워드로 복붙후 편집 즉, 컴퓨터에서는 편집만 하게되었습니다.

넘버스로 작성한 문서

• 책 읽기
  • 아이패드로 가장 많이 하는 것 중 하나인데, 북스캐너로 책들을 스캔하면서 책을 많이 읽게 되었습니다.
  • 밀리의 서재 정기 구독, 각종 무료 전자도서관에 가입해서 웬만한 책은 아이패드로 읽습니다.
  • 아이패드로 읽는 경우 중요한 내용을 바로 마인드노드에 정리하거나 앙키(플래쉬 카드) 앱에 넣어서 외웁니다. 사실 이거 2가지만 해도 아이패드 프로는 뽕을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인드 맵 하면서 책 읽기

• 영상 편집
  • 영상 편집은 주로 맥으로 하는데, 가끔 필요한 경우 아이패드 프로 루마퓨젼을 활용합니다.
  • 영상 편집 자체는 파이널 컷 프로가 훨씬 쉽고 빠릅니다. 루마퓨젼은 컷편집할떄 배속 재생이 없어서 하나하나 정속으로 다들어야 하는데 파컷은 2배속으로 들으면서 컷편집을 하기 떄문에 편집할 때 시간이 덜 걸립니다.
•  출장
  • 출장갈 떄 노트북을 들고 간지 2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하나로 다 해결합니다.
  • 출장가서 하는 일은 회의 참여, 키노트 발표 등이 있습니다.
  • 회의 참여할 떄는 여러 자료들을 아이패드로 보여주기 쉽습니다.
  • 키노트 발표도 젠더만 있으면 바로 가능합니다.
  • 배터리도 맥북 보다 오래가기 떄문에 출장갈 떄 좋고 부담이 없습니다.
• 매직키보드로는 뭐합니까?
  •  매직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손의 피로감이 많이 줄었습니다. 키보드 치다가 터치하는 것이 동선이 길었는데 이제는 트랙패드로 가능하니 손의 피로감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 이제 여러 앱들이 트랙패드를 지원하면서 아이패드에서 정말 컴퓨터처럼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들면 예전에는 키노트에서 자료들을 만들 때 여러 도형들을 한번에 잡는것이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트랙패드로 컴퓨터처럼 똑같이 드래그해서 잡으면 됩니다.
  • 이런 디테일들이 쌓여서 매직 키보드 덕분에 컴퓨터를 대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결론

컴퓨터를 대체했을까?에 대한 답은 많은 부분을 대체했지만 아직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한 부분은 디테일한 부분들입니다. 예를들면 문서 작업을 할 떄 한글 포맷으로 해야하는 경우 아이패드에도 한글이 있지만 너무 불편해서 PC나 맥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영상 편집도 설명했듯이 빠른 작업을 위해서는 파이널 컷 프로가 더 좋았다. 멀티태스킹이 아이패드가 좋아지긴 했지만 본격 멀티태스킹을 하려면 보조모니터 딸린 맥북에서 하는게 훨씬 수월합니다. 아이패드 12.9인치 화면 작고 띄울 수 있는 앱도 최대 3개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