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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보다 텔레그램을 사용하는 4가지 이유

by 재하 아빠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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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과 텔레그램

저는 오래전부터 텔레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찍은 영상에도 텔레그램이 자주 등장을 합니다. 그런데 그 사건이후부터 제 영상에 ‘텔레그램 뭐에요?’라는 댓글이 자주 달립니다. 그런 댓글을 보면 정말 복잡한 마음이 듭니다.

이런 댓글을 다시는 분들은 저를 그 사건과 관련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을 해보죠. 집에 있는 부엌칼이 범죄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부엌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범죄자는 아닙니다. 부엌칼이 잘못한게 아니라 그 범죄를 일으킨 범죄자가 나쁜놈이죠. 그런데 요즘은 부엌칼만 잡아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저는 텔레그램을 2014년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카카오톡 보다 텔레그램을 더 선호합니다. 카카오톡은 다른 사람들이 쓰니까 어쩔 수 없이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와는 텔레그램으로만 온라인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만난 분들과도 텔레그램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하단에 위치한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제가 텔레그램을 카카오톡 보다 선호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로 텔레그램은 멀티 플랫폼을 지원합니다. 카카오톡도 맥, 아이폰, 아이패드, 윈도우,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하지만 모바일은 딱 2기기에서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저처럼 기기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 정말 큰 단점입니다. 시도때도 없이 로그인, 로그아웃을 해줘야하는데 정말 귀찮습니다. 하지만 텔레그램은 여러 기기에서 동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웹에서도 로그인을 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져를 사용하는데 사이드 바에 텔레그램을 넣어놓고 사용 중입니다. 정말 편합니다.

텔레그램 아이패드 버전
네이버 웨일에서 접속한 텔레그램



둘째로 텔레그램은 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텔레그램은 제작한 사람이 러시아 갑부입니다. 니콜라이 두로프, 파벨 두로프가 제작자인데 파벨 두로프가 억만장자라 텔레그램을 비영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유료 기능도 없고 광고도 없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광고도 있고,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구매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는 스티커, gif 등이 모두 무료입니다. 카카오도 돈 벌어야죠. 당연히 수익 사업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앱의 사용성을 저해하는 톡보드 같은 광고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물론 하루에 몇 억씩 수익을 가져다주는 톡보드를 버리기는 어렵겠죠. 뜬금없지만 저는 카카오 주주입니다. 열심히 버세요.

이모티콘 등 모든 기능이 무료



셋째로 텔레그램은 카카오톡 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카카오톡은 이제는 더 이상 단순 채팅 앱이 아닌 플랫폼입니다. 송금하기, 선물하기, 헤어샵 예약, 검색 등 여러가지 것들을 카카오톡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앱이 굼뜹니다. 하지만 텔레그램은 깔끔하게 채팅 위주여서 앱이 가볍습니다.

 


넷째로 텔레그램 채널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텔레그램 채널에는 유용한 것들이 많습니다. 인터넷에 싸게 뜨는 여러 핫딜 정보부터 뉴스, 생활에 필요한 팁등을 전해주는 채널이 상당히 많아서 구독해놓고 읽어보고 있습니다.

텔레그램 핫딜 정보



그런데 많은 분들이 여기까지 들으시면 텔레그램도 좋은 점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주위에 카카오톡만 사용하고 텔레그램을 아무도 사용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쓰지?’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는 제 와이프에게 텔레그램을 사용하자고 제안을 했고 몇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와이프에게 카톡으로 옮길까 물어봐도 이제는 텔레그램이 더 편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 주위에 일하는 분들과 함께 텔레그램을 사용하다보니 카카오톡 보다 텔레그램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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